결혼식에 다녀왔다.
오늘은 결혼식하기에 좋은 날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결혼식을 했다.
결혼식날짜를 잡을때, 주말에 양력으로 짝수가 좋다고 한다.
이슬비가 와서 조금은 거추장스러운 날씨였지만,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왔다.
이번에 결혼한 동생은 안지 얼마 안된 동생이다. 신부는 학생인데....아기를 가졌다고 한다.
요즘 베트남도 아이를 갖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애를 가져서 급하게 결혼하게 되었다고 한다.
신랑은 잘생기기도 했지만, 잘 웃어서, 웃는 모습이 이뻐서,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동생이다.
신부는 어리기도 하고 애기를 가져서 그런지 좀 힘들어 보이고 잘 웃지않아서 신랑하고 대조가 되었다.
또하나, 베트남사람들은 결혼식장에 갈때, 특히 남자들은 흰색옷을 입고 결혼식장에 참석을 하는데,
특히 친구들은 거의 흰색옷을 입는데, 깨끗함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혼식장에 가면 유난히 흰색을 입은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결혼식장에는 빠지지 않고 참석하려고 합니다. 특히 이렇게 지방에서 결혼식을 할때는 더욱더 가려고 합니다.
외국사람이 결혼식에 참석하는건...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특별해서가 아니라,,,,,좋은날, 좋다고 생각하는 그런 마음이 또한 좋으니까...그래서 결혼식장에는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편입니다.
생각보다 일찍 결혼식장에 도착했는데, 결혼식장은 노래하는 사람때문에 너무 시끄러웠다. 소리가 너무커서 옆에 있는 사람의 목소리가 잘 안 들릴정도였다.
화면앞에 앉은 두명이 계속해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듣기가 참 불편했다.
조금 조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Chuc 2 em hanh phuc mai mai nhe
조금 늦은 점심이여서 조금 허기가 졌습니다.
음식이 다 오지도 않았는데, 일단 먹기 시작했습니다. 신랑은 돌아다니면서 인사를 하면서 술한잔씩하는데,
보통 이렇게 결혼식에는 술이 독주입니다. 신랑을 보니 벌써 취한것 같습니다.
술이 약한사람은 결혼도 못할것 같습니다.
나중에 소고기 음식도, 찹쌀밥도.......많이 나왔는데, 사진은 여기까지
베트남 소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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