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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동료 아들 결혼식장 다녀오기

결혼식

by 하노이 수다장이 2023. 12. 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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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시간 같이 근무했던 옛동료 아들의 결혼식에 다녀왔다. 

처음 베트남에 왔을때는 동료들의 결혼식을 다녔는데, 지금은 동료들의 자식 결혼식을 다니다니

동료들 얼굴과 머리가 하얗게 변환 모습을 보면서 참 시간이 빠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만났을때는 정말 파릇 파릇했던것 같은데, 

지금은 다들 아이들이 커서 시집 장가를 보내야 한다고 하니....

지금은 모두 다른 직장에서 근무를 하지만 만나면 이렇게 가족같은 느낌이 드는건

아마도 오랜시간 같이 근무해서 인것 같다. 

오랫만에 한자리에 모여 앉아서 같이 안부도 묻고 같이 식사도 해서 정말 좋았다. 

 

어떻게 보면 옛동료중에 가장 먼저 자식을 장가보내는것 같다.

남편이랑 지금도 재미있게 잘 사는 모습을 페이스북을 통해서 봤는데

아들까지 이렇게 순탄하게 장가를 가고...참 좋아보였다.

남편이 회계사라서 그런가 손님도 많았고, 음식도 신경을 많이 쓴것같았다. 

아들에게 집도 사줬다고 하더니...

결혼 축하하고 행복하길 기원하면서, 조만간에 할머니가 되었다고 연락이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혼식장 입구에 장식된 꽃들이 생화가 아니여서 조금....그래도 사진찍기 좋아하는 베트남사람들에게는 너무 좋은것 같다.

젊은 친구들이라서 그런가, 신랑 신부가 같이 춤을 추고 있다.

아들은 아빠를 너무 닮았다. 

기본적으로 셋팅되어 있는 모습

베트남 바게트빵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것 같다. 

Nôm bò bóp thấu 해파리 무침. 세콤달콤하다. 

Bồ hầm đậu ngụ và bánh mỳ

해산물로 만든 튀김: Nem hải sản hoa quả

맥주에 삶은 새우: Tôm sú hấp bia

닭고기 : Gà mái ta ủ muối

배추와 버섯을 볶은 야채: Cải thảo sốt nấm

연꽃씨 찹쌀밥: Xôi vò hạt sen

Chè tuyết nhĩ hạt chia : 후식으로 나온 째( 버섯으로 만든 후식)

 

Súp gà nấm tuyết nhĩ . 닭고기와 버섯으로 만든 스프

후식까지 잘 먹었다. 버섯으로 만든 째는 처음 먹어보는것 같았다. 씹히는 느낌은 좋았지만, 그냥 일반적인 째가 나왔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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