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다. 약속장소 근처에서 차 한잔 마시면서 기다릴때, 보통 베트남 사람들은 이렇게 길거리 노점상이 운영하는 찻집에 앉아서 차를 마시면서 기다리는데, 이 모습은 너무나 익숙한 모습이다.
이런 문화를 모르는 사람들은 베트남 사람들은 일도 안하고 길거리에 앉아서 노닥거린다라고 이야기 하기도 하는데,
실질적으로 미팅을 할때 이렇게 길거리에 앉아서 미팅을 하기도 한다.
회사의 구조상 외부사람들이 쉽게 들어와 미팅을 하기에는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에 이렇게 길거리에서 만나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이런걸 모르는 사람들은 베트남사람들이 모두 다 빈등거린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
아침에는 심하게 천둥번개가 쳤다. 오랫만에 천등소리를 듣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베트남에와서는 천등이 치면 무서워했었는데, 지금도 안 무서운건 아니지만 그래도 처음처럼 그렇게 무서워서 잠을 자거나 하지는 않는다. 처음에는 너무나 어색하고 이해가 안되는 것들이 지금은 너무나 자연스럽다.
그래도 아직도 모르는 것이 더 많은것 같다.
내가 살아가는 공간속에서는 일어나는 것들은 거의 대부분 비슷해서 너무 익숙하다.
더 특별한것도 없는것같다. 문화는 익숙해졌는데 사람들과의 관계는 너무 어려운것 같다.
뭔가 시작한다는 건 항상 복잡하다.
찻집에는 이렇게 담배대가 있다.
이집은 찻집을 연지 얼마 안되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것들이 거의 대부분 깨끗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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