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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집 스프(canh yến sào) 만드는 재료

베트남

by 하노이 수다장이 2021. 3. 28.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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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노이는 우기다. 아침마다 이슬비가 내리고 지금도 밖에는 비가 오고 있다, 옷이나 이불은 축축해서, 옷을 입을 때도 이불속으로 들어갈 때도 느낌이 아주 나쁘다. 안보이던 모퉁이 벽에서 곰팡이도 생기기 시작했다. 

이불도 물을 한껏 먹은듯이 축축해서, 물을 뿌렸나 싶을 정도로 축축해서 아주 불쾌한 느낌이 든다. 

유난히 올해의 우기는 길게 느껴진다.

 

이런 날씨때문인지, 기침을 하는 사람도 많고, 감기에 걸린 사람들도 많다. 

그럴 수 밖에 없는 날씨이다. 

그래서 인지 건강에 관련된 의약품을 아주 많이 먹는것 같다. 부모님께도 건강과 관련된 약품이나 건강보조식품을 많이 선물하는데, 오늘은 우연히 canh yến sào 세트를 보았다. 가격이 십만원이 넘는 것인데, 많은 사람들이 구입해서 먹는다고 한다. 

예전에 제비집에 대해서 들은 이야기가 있는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먹어서(수퍼마켓이나 건강보조식품 관련 코너에서는 제비집을 쉽게 볼 수 있다), 제비가 집을 짓어 놓으면 사람들이 가져가니까, 제비가 피를 토하면서 집을 짓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참 사람들이 잔인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제비집 스프에 들어가는 것들을 세트로 해서 팔고 있었다. 

그래서 한번 보았다. 

이게 제비집이다. 

4셋트를 받았다. 

 

제비집, 설탕, 대추, 약재, 과일 말린것등이 한셋트였다.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어서, 어디에 좋은지, 어떻게 만드는지 잘 모르겠지만, 재미있다는 생각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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