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 나무 (cây lựu)

물건을 사러가다가 세차장 앞에 있는 석류 나무(cây lựu)를 보았습니다. 

너무 귀엽워서 눈에 띄었습니다. 

전날 비가 많이 와서, 세차장 앞에 서 있던 나무는 쓰러져서 유치원 담을 무너트렸는데, 

어찌 이리 여린 석류는 그대로 있는지가 너무 궁금했습니다. 

귀여워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오늘 업무관련 미팅을 하다가 여러가지 이야기를 듣던중에 놀라운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베트남에서도 요즘 부정부패를 없애기 위해서 부정부패를 저지른 사람들을 잡아서 벌을 주고 있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부정부패로 생긴 돈을 다시 회수하고 그와 관련된 사람들을 다 잡아들여서 벌을 주는데,

베트남은 한 사람만 먹는게 아니라 같은 팀을 이뤄서 같이 일하고 등급에 맞게 나눠 먹기 때문에

한번 걸리면 그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다 법적 처벌을 받습니다.

그래서 뉴스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같이 법정에 서서 재판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특히 입찰하는 정부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더 강하게 죄를 묻는데, 

이런 부분들이 계속 반복 되다보면 베트남도 많이 변화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는 보여주기 식이라고도 이야기 하지만, 그렇던 아니던 이것을 보는 사람들 입장에선

일을 할 때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일이 될거라는 것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변해갈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