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는 무가 우리나라 무와 다르게 작고 바람이 들어있고, 단단하지가 않다.
그러다보니, 무를 이용한 음식들이 많치는 않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베트남 사람들은 무를 써야 할때는 Đu đủ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있는 베트남 음식 분짜에도 Đu đủ를 씀니다.
분짜를 시키면 나오는 소스안에 있는 무같은 것이 무가 아니고 Đu đủ 입니다. .
이렇게 음식으로 사용할때는 Đu đủ가 익지 않은 파란색 Đu đủ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시장에 가면 파란색 Đu đủ를 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Đu đủ는 위에 좋다고 하는데, Đu đủ의 껍질을 깍고 나면 왜 위에 좋다고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Đu đủ에서 나오는 액이 무척이나 부드러워서, 손을 씻으면 손이 엄청 부드럽습니다.
이 액이 위를 보호해 주는 것 같습니다.
일단
베트남 무가 단단하지 않지만 Đu đủ는 단단해서 생으로 먹는 부분에는 많이 사용합니다.
그래서 깍두기나 장아찌를 하면 좋다고 생각해서 예전에 해본적이 있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믿지를 않아서, 깍두기를 담가봤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습니다.
아삭한 맛은 없지만, 베트남 사람들은 Đu đủ에 익숙하다보니 반응도 좋았고, 더 담가달라고 부탁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주변사람들에게 Đu đủ로 장아찌를 담그는 방법도 가르쳐 주었습니다.
담근지 4일이 되었는데, 너무 잘 익었습니다. 저번에 담갔던 파인애플 식초를 이용해서 만들었는데, 조금 달았습니다.
식초를 만들때 설탕을 넣치 않았지만, 아마도 파인애플 자체의 단맛이 있어서 인지, 조금 달았습니다.
다들 너무 맛있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너무 짜지도 달지도 않아서 좋았습니다. 나도 음식만드는데 소질이 있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한 기회가 아니였나 싶습니다...신난다.
Đu đủ 장아찌를 담았을때의 모습
4일이 지나서 먹어 보았습니다. 잘 익었습니다.
보시는것과 같이 Đu đủ가 잘 익었습니다. Đu đủ는 아삭아삭하다기 보다는 조금 질긴 식감이 있습니다.
Đu đủ가 아삭아삭할거라고 생각하시면 그건 잘못된 정보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인지 4일이 되었는데, 너무 잘 익었습니다. 점심식사때 먹었는데 많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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