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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조림. 생선조림 해서 먹기

베트남 가정식 만들기

by 하노이 수다장이 2021. 12. 3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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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머니는 고기를 못드신다. 그래서 어렸을때 주로 생선을 많이 먹었다. 

여유로운 집이 아니여서 고기를 접할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도 이유가 있겠지만

이런 영향으로 커서도 비린내가 나는 음식들을 잘 못먹었다. 

예를 들어 미역국에도 고기가 들어가면 손도 대지 않았었다. 국에서 고기향이 났기 때문이였다. 

이런 영향으로 고기국이나 고기음식을 좋아하지 않아서, 고기를 잘 먹지 않았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선택의 여지없이 윗 상사를 따라가서 식사를 하면서 순대국도 해장국도, 그외 비린 음식들도 먹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잘 먹게 되었다. 잘먹게 되었다고 하더라도 건강이 안 좋거나 컨디션이 안 좋으면 비린내를 강하게 느껴서 먹기 어려울 때도 있다. 

그래서 부모의 식습관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알고 있다.

 

동생도 고기를 안 좋아한다. 또 이렇게 이야기하기에는 좀 맞지 않는 부분도 있기는 하다. 왜냐하면 내장 음식들을 잘 먹기 때문이다.  

일단 동생은 돼지고기를 좋아하지 않고 해산물을 좋아해서 주로 생선 종류를 많이 먹는다. 

베트남 사람들은 돼지고기조림이나 돼지고기를 이용한 음식을 많이 하는데, 동생은 생선조림을 더 자주 해서 먹는다. 

조림을 해서 놓고 아침이나 저녁식사 반찬으로 먹는다. 

오늘 동생이 저녁반찬과 아침식사 반찬으로 닭볶음과 생선조림을 했다. 

닭고기 볶음은 저녁반찬으로 준비했다. 

 

연말을 맞아 와인을 먹을 기회가 많아졌다. 

오늘은 오른쪽에 두번째 와인을 마셨다. 향이 좋았다. 

닭볶음.

굴소스를 넣고 생선소스를 넣어서 양념했다.

 

생선조림. 생선조림에 들어가는 생강은 일반적인 생강이 아니다. 

조림을 할때는 이렇게 통후추를 많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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