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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맥주 한잔이 생각나는 날

나의 이야기

by 하노이 수다장이 2022. 8. 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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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일년동안 진행했던 일들이 최근들어서 결과가 나오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중간 중간 많은 일들이 있었고, 주변에 많은 변동사항들이 있을때 마다 생각했다. 

어떤 일이든지 정도로 가자, 그리고 법에 어긋나는 일은 하지 말자, 

천천히 가더라도 정도로 가자고 마음이 급할 수록 다시한번 다짐을 하곤 했었다. 

그리고 이 마음에 흔들림 없이 진행했다. 나와 같이 가는 분들께도 내 생각, 내 의지를 보여줬다. 

만약 그게 아니라면 다른 분과 같이 해도 상관없다고 이야기 했었다. 

가끔은 사람들이 앞에 보이는 돈에 휘둘려서 하지 말아야 하는 일들을 하기도 하는 것을 봤다.

잠깐의 흔들림은 있지만 결국은 그 돈 앞에 따라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왜냐하면 이미 돌아선 사람들은 자가만의 확신이 있기에 그 길을 선택한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이야기도 듣지 못하고, 본인의 생각이 맞다고 생각해 그 길로 간다.

 

오늘 전화를 받았다.

다시한번 생각했다. 정도로 가는게 맞구나.

가끔은 합법화해서 일을 진행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속상하기도  지금은 어떤 의미도 관심도 갖지 않는다.

내가 그게 합법이 아니라고 알게 되면 그 일은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 손해를 보는것 같아도 그게 나중에 나의 발목을 잡지 않을거고, 내가 발 벗고 잘 수 있는 길이기 때문에

금전적으로 손해를 볼지라도 나는 행복할 수 있으니까.

오늘은 다시한번 내가 한 행동이 옳았다는 사실에 안도했다. 

잘했다고 잘했다고 칭찬해 주고 싶은 날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마음이 편안하지 않은 날이기도 하다. 

답답한 맘에 맥주한잔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동생이 예전에 맥주시켜서 집에 맥주많다고 놀러오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편안하게 동생과 맥주한잔 하고 싶은 그런 날이다. 

 

냉장고안을 보면 우리와 많이 다르다. 

양념(맨 아래 야채칸)과 음료수(맨 위), 그리고 저녁에 먹을 과일(야채칸 위에 있는건 모두 과일임).

그때 그때 장을 봐서 음식을 하기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하는 야채나 저장 음식들이 없다. 

내가 준 마늘짱아치와 홍삼이 있다. 아직도 다 안먹었다. 

동생은 홍삼이 맞지 않아서 와이프가 다 먹는다고 했던 적이 있는데...아직도 많이 남은걸 보니 거의 안 먹는것 같다.  

맥주 안주로 좋은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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