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한국사람들이 해외 나와서하는 행동들

나의 이야기

by 하노이 수다장이 2022. 10. 14. 23:20

본문

오늘 같이 저녁을 먹은 분중에 한분은 여행사에서 일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 여행오는 분들 단체관광을 오는 분들, 정부관할 기관에서 나오는 분들
다양한 분들이 베트남에 오고 있고, 이 분들을 위해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분이다.
식사를 하는 중에도 계속 문자가 오고 연락이 왔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물었더니
한국의 어떤 단체에서 손님이 오셨는데,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이 안되다 보니,
추가비용이 생기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누군가가 독박을 쓰게 된 그런 상황이었다.
내용이 이렇다.
예약해 놓은 식당에 가지 않고,
처음 예약한 인원보다 더 많은 인원이 (하노이에서 합류한 분들) 저녁에 예약된 식당이 아닌 현지에서 합류한 분이 소개한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는데, 인원도 초가되고 메뉴도 돼지고기가 아닌 소고기로 바꿔서 식사를 하시면서 소주를 많이 드시다 보니 예상가격보다 추가 발생이 되었는데, 추가된 돈을 못 내겠다는 것이다.

추가된 인원들이 같이 이동하면서 식사라든지 서비스를 받고 계시는데 비용은 생각하지 않는것이다
(어차피 차를 빌려서 가니까, 차 비용은 추가되지 않고, 식사도 점심은 자기네가 바꾼 식당에서 더 저렴하게 했으니 문제 없고, 이런식의 방식으로 생각을 하고 계신다)
자유여행을 온것이 아니고, 일정과 스케줄에 따라서 비용을 여행사측으로부터 받아서 진행된 것인데,
이렇게 계획과 달리하면, 누가 이 돈을 책임져야 할까?
가끔 이렇게 생각밖의 행동과 언행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답답하다.
말도 함부로 하는 경우가 많아서, 더 더욱 챙피한 생각이 많이 든다.
같은 한국사람이지만 조금더 겸손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아마 한국측에서는 협회에서 온거라서 추가 비용은 지불할 수 없다고 하니,
중간에 누군가는 손해를 보게 될것 같다. 참 불편한 저녁이였다.

닭요리를 좋아하신다고 해서 소금에 튀근 닭을 시켰다. 너무 많았다.

고기를 썰어주는 직원이 너무나 이쁘게 웃으면서 썰어줘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이런식으로 요리한건 좋아하지 않는다.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것 같다.

다들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서 픽처를 시켜서 먹었다. 

이 식당은 유난히 맥주가격이 싼것 같다. 오늘은 하루종일 너무 피곤해서 맥주가 안 넘어갔다. 

집에가서 쉬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728x90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녁하기 싫은 날  (0) 2022.10.19
피곤했던 한주를 마감하고  (0) 2022.10.17
출장길 늦은 점심  (0) 2022.10.14
하루종일 길거리에 있었던 것 같다  (1) 2022.10.13
하노이도 가을이예요  (0) 2022.10.12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