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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동료들과의 점심

베트남 음식

by 하노이 수다장이 2023. 7. 1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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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모였다. 

몇년전에도 이렇게 돼지고기로 음식을 만들어서 같이 먹었었는데, 

남자직원들이 먼저 와서 음식을 만들었다. 

돼지고기로 만들 수 있는 것들은 다 만든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지 못했다. 

지금은 여름휴가기간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여행중이여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 함께 이렇게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정기적으로 이렇게 만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는 한국식으로 만들어서 먹어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음식을 준비해서 같이 식사할때는 남자들이 음식을 준비하는 것 같다.

우리 회사 남자직원들은 정말 이런 걸 좋아하는 것 같다

 

큰솥에는 돼지뻐와 죽순을 넣은 국이고, 오른쪽 작은 냄비는 내장을 넣은 죽을 끊였다. 

한국식 바베큐.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불이 너무쎄서 속이 안 익어서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맛있었다. 

모두들 거의 다 도착했다는 소리에 상을 준비했다. 

돼지피, 돼지간 및 내장, 귀를 양념한 것, 곱창, 돼지 삶은 것, 돼지 껍질 삶아서 마늘을 넣고 무친 것

신선해서 그런지 비린내가 나지 않았다. 

qua sau 줄거리라고 한다. 약간 소금을 더 넣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이 좀 덜되어서 밍밍했다. 

 

돼지피에 설탕과 돼지고기를 짤게 잘라서 넣은 것.

후식으로 먹을 과일

하노이인데도 조금만 이렇게 오면 시골 같은 느낌이 든다. 

이 집에는 강아지가 5마리 있었는데, 너무나 순했다. 

먹을 것 가지고 싸우지 않았고, 옆에 와서 뭐 얻어먹을까 하고 와 있었다. 

중간중간에 자기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도 했다. 

작은 강아지는 더운지 중간 중간에 배를 깔로 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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