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에 있는 롯데 하노이에 다녀왔다.
약속이 있어서 갔다가 문뜩 이곳도 많이 변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만큼 사람들이 많지 않았지만 주변이 많이 화려해지고 길은 더 막히고....
내 앞에 젊은 연인 한쌍이 있었다.
앞에 있는 남자가 여자를 보는 눈이. 정말 꿀이 떨어질 것 같고, 어떻게 할지 몰라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봤다.
풋풋하다고 해야하나, 부럽다고 해야 하나
한참 동안을 그렇게 둘이 서서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항상 생각하는거지만, 나는 너무 돌아다니지를 않는다.
그래서 가는곳만 가고, 만나는 사람들만 만나고, 아니면 집에 있는 이 성격
좀 답답한 성격이 아닌가 아니면 너무 게으른건가?
가끔은 활달한 성격이 부럽기도 하다.
오늘 늦은 저녁을 먹었다.
모두들 조금은 편안하게 일이 마무리되어서 무엇을 먹든 편안하지 않았나 싶다.
사소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함께한 저녁식사
가끔 생각한다. 상대방을 배려한 말들이 가끔 또 다른 상대에게는 나쁜 일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좋게 한 이야기이고, 좋은 해결을 위해 한 일인데, 그게 오히려 일을 꼬이게 하는 건 아닌지
다시한번 생각했다. 말은 적게 할수록 좋다는 사실.
간단하게 먹자고 해서 가까운 식당에 들렀는데, 별로 맛있지 않았다.
돈가스도 내가 생각하는 방식이 아니어서 좀 실망했다.
너무 빈약해.....
날씨가 추워서인지 사람이 없다.
베트남은 오토바이가 주 교통수단이다 보니, 더 추위를 많이 타는 것 같다.
오토바이를 타면 바람이 정말 칼바람이다.
나도 베트남 사람 같아 (0) | 2023.11.28 |
---|---|
11월달의 마지막 주가 시작되었다 (0) | 2023.11.27 |
성큼 다가온 크리스마스 (1) | 2023.11.22 |
옛 생각이 많이 나는 하루 (1) | 2023.11.20 |
잠시 길거리 위에서 (0) | 2023.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