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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말이 많아진다

나의 이야기

by 하노이 수다장이 2024. 3. 2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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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말이 많아진다라는 이야기는 몸소 실감하고 있다. 

가끔 상대방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을 끊고 말을 하는 모습

왜 그럴까?

왜 점잖치 못하게 이런 행동을 반복하는걸까?

오늘 한국에서 오신 분과 같이 일하는 분과 함께 식사를 하고 차를 마셨다. 

두분 다 연배가 있으신 분들인데, 서로 서로 이야기를 끝도 없이 하셨다. 

중간 중간에 말을 끊기도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계속 했다.

두분이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사소한 개인적인 일부터, 주변에서 이뤄지는 일들

그리고 앞으로 진행할 일들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많은 이야기들이 이어졌다. 

중간 중간 본인들이 알고 있거나 이야기 하고 푼 것들을 많이 이야기했다. 

 

난 이 자리에서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내가 주역도 아니고, 내가 끼어서 이야기 할 자리도 아니었다. 

나는 더 많이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일과 관련된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싶었는데, 

함께 한 분이 계속 이야기를 딴곳으로 끌고 가고......

조금 안타깝기도 했다. 

그러면서 생각했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 그것도 잘 듣는것에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모든 일에는 노력이라는 것이 필요하다는 사실

언제난 겸손과 노력이라는 것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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