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잠이 오지 않아서 잠을 설쳤다.
아침에도 일찍 눈이 떠져서 앉아서 한참을 멍하니 있었다.
갑자기 전화가 와서 놀랐다.
너무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의 전화는 불안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아침식사를 같이 하자는 이야기였다
일찍일어나기도 했고, 그냥 집에 있기도 그래서 동생과 아침식사를 같이 했다.
동생과 식사를 한 식당은
아침에는 닭 쌀국수를 팔고 점심에는 분차를 판다고 한다.
낮에도 손님이 많은데, 아침에도 손님이 많았다.
일단, 나는 맛있게 먹을 수가 없었다.
닭의 향이 너무 강했다. 비린향이 너무 강해서 먹을 수가 없었다.
닭살도 너무 많았다.
베트남사람들은 이 닭쌀국수를 좋아하는데, 나는 익숙하지 않아서
너무 닭 고유의 향이 너무 강해서 좀 그랬다.
다른 사람들은 너무나 맛있게 잘먹었다.
아침식사를 하고 함께 커피를 마셨다.
커피가 맛있었다.
커피의 첫맛은 쓰고 먹다보면 얼음이 녹아서 달콤한 커피의 마지막 한모금
그래서 베트남커피가 맛있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다.
화창한 날씨 만큼이나 동생의 얼굴이 밝았다.
일도 잘되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동생을 보면서
오랫만에 뭔가 좀 잘되고 있나보다 라는 느낌을 받았다.
뭔가 할일이 있고, 그 일이 잘 되면
사람의 행동 언행등이 바뀌는데, 동생에겟 오랫만에 활기찬 모습을 보게 되어 좋았다.
좋은 주말이다. 이 좋은일이 오랫동안 이어지길, 그래서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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