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때문일까?
피곤함이 풀리지가 않는다.
하루하루 피곤함이 나를 짓누르고 있는 느낌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그래서 주말에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생각이 간절하다
갑작스럽게 일요일에 한국에서 손님이 오셨다.
원래는 수요일에 오신다고 하셨는데, 갑자기 와서 놀랐다.
그래서 주말에 또 나와야 했다.
아침에 쌀 사러 시장에 갔다가 사람들을 보면서 참 활기차서 좋다는 생각을 했다
다들 뭔가 분주하기는 했지만
추워서일까 사람들이 많치는 않았다.
주말아침의 여유로움, 이런 여유로움을 좋아한다.
좀 쉬어 쉬어가면 좋지만,
맘속에는 머릿속에는 뭔지 모를 풀지 못한 숙제로 머리가 무겁고
마음이 무거운 하루하루가 계속되고 있다.
저녁을 먹고 가볍게 차 한잔하고 집에 돌아왔다.
거리에도 사람들이 없었다
날씨만큼이나 맘도 추운 날인 것 같다.
시장에 쌀 사러 가다가 계란 파는 아주머니를 만났다.
이분들은 보통 길거리에서 빵을 팔거나 장사를 하는 분들에게 계란을 공급해 준다.
그래서 이 분들에게 계란을 사면 싸고 신선한 계란을 살 수 있다.
보통 시장에서 판매하는 계란들은 오래된 것들이 아니기는 하지만
이분들에게 사면 더 싸고 신선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너무 좋았다.
계란이 좀 컸다. 30개에 75,000동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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