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지인과 식사를 했다.
최근에 개인적으로 심리상태가 좋지 않고
모든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이 있다 보니
누군가를 만나서 식사를 하고 이야기하는 것이 불편했다.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 수는 없으니까
오랜만에 Chả Cá를 먹었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맛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다른 분들이 맛있다고 하는 부분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생각한다.
나 만큼 베트남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나에게 베트남 음식을 소개하는 사람들은
대개 아주 맛있다고 소문이 나거나 혹은 유명한 식당을 소개한다.
내가 베트남음식에 대해서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렇게 맛있는 곳에서 음식을 접하다 보니
거부감도 없고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베트남 음식을 잘 먹는 것 같고, 음식에 대한 평가도 할 수 있는 것 같다.
이분들이 맛있다고 소개한 이 식당은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아주 맛있는 식당은 아니었다.
오히려 식당이 깨끗하다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베트남도 맛있는 맛집은 아주 깨끗하기보다는
예전부터 내려오는 가게에서 장사를 하기 때문에
조금 환경적으로는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도 지금은 많이 변했지만 오랜 시간 장사를 한 곳은
멋진 인테리어와는 좀 거리가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생선으로 만든 Chả Cá를 야채와 국수와 함께 먹는 음식이다.
최근에서 Chả Cá를 찍어 먹는 소스를 그냥 생선소스로 하는 곳도 많고
직원이 소스를 주기 전에 어떤 소스를 먹을 건지 물어본다.
Chả Cá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
이 모양은 어디를 가나 다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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