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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퐁 출장 길에 사온 통닭

우석, 지민이에게

by 하노이 수다장이 2015. 4. 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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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아


잘지내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또한 학교생활이 재미있다는 말에

고모가 얼마나 기쁜지 몰라

1학년인데도 늦게까지 공부한다는 말에 좀 맘이 아프다.

벌써부터 그래야 하나 하는 맘에 좀 짠하다.


이 사진 기억나니

너 하노이 온 다음날 고모 하이퐁 출장갔었잖아

하루종일 집에서 많이 심심했을텐데

그래도 통닭한마리를 다 먹는 널 보면서

많이 흐믓했었다.

너가 집에서 기다린다고 하니까

왜 이리 돌아오는 길이 멀던지...많이 미안했었다.


그래도 이집닭이 아주 유명해

예전에도 하이퐁에 일이 있었는데

그때도 직원들이 일마치고 하노이 오는 길에

이 통닭먹을 생각에 열심히 일하고 했었다.


지금도 여전이 이 집은 장사가 잘되더라

이름이 비슷한 곳도 많고

체인점도 있는것 같던데


다음에 너 와도 이집에 갈 수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하이퐁일이 끝나서,

이쪽으로 또 갈일이 있으려나...잘 모르겠네

다음에는 더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자.


잘지내고,

건강하고, 친구들과 좋은 추억 좋은 시간 보내


안녕


하노이에서 고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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