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나에게 실망이라는 단어는 어떨때 사용될까

나의 이야기

by 하노이 수다장이 2020. 7. 31. 22:45

본문

가끔 사람들에 대해서 실망할때가 있다. 

특히 사람을 무시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조금더 겸손하면 안될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자기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되돌아 볼때가 있다. 

베트남이라는 곳을 우습게 여기고, 사람들을 자기보다 한참 아래로 보는 사람들의 행동을 보면서

굳이 저렇게 행동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생각을 한다. 

 

사람들이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처음 몇번 만나면 사기꾼이라고 만나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 한다. 

왜 그럴까, 무엇이 문제일까 하고 많이 생각해 봤다. 

일단 사기꾼은 자기가 사기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사람들한테 당하기만 한다고 생각한다.

정말 아이러니하다. 어떻게 똑 같은 상황을 어떻게 저렇게 정반대로 생각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제 3자 입장에서 보는 TV드라마와 같다. 어떤일이 있었는지, 어떻게들 행동하는지등을 알수 있다. 

사람들이 같은 위치에서 같은 곳을 보는것 같지만, 실상은 다르다라는것, 다르다라는것은 생각이 다르다라는 것이다. 

그래서 같은 곳을 보고 같이 갈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의미를 알것 같다.

 

주위의 사람들을 보면서, 잘못된 정보가 잘못된 지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도 알게 되었다. 

오늘은 어떤 한 일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되었다. 

실망은 상대방에 대해서 애정이 있을때, 실망이라는 것도 생긴다라는것

상대에 대해서 관심도 어떤 마음도 없다면 당연히 실망이라는 것이 생기지 않을것이다. 

뭐 그런일이 있었나보다 라고 하겠지...

 

잠깐 비가 왔다가 그쳤다. 날씨가 맑아졌다. 하지만 더 습해진것 같다.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고 축하주를 하자고 한다. 축하를 같이 한다는것은 좋은 일이다. 

좋은 일에 찾아준다는것 감사한다. 그 결과물이 정말 결과물이기를 바래본다. 

몇칠전 2차로 길거리에서 먹었던 맥주다. 새로나온것 같다. 기분이 좋아 많이 업되었던 저녁이였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건 참 행복한 일이다. 

 

분짜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

이제는 베트남음식이 너무 자연스럽다. 베트남 생활이 한국생활보다 더 자연스러워져 가는 지금...

얼마전 택시기사가 40살인데 장가를 안 갔다고 한다. 애인은 있는데, 결혼은 싫다고 했다.

결혼은 같이 살아야 하고, 부양을 해야 하는데, 자신이 없단다. 그래서 그냥 결혼하지 않고 즐겁게 산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베트남사람들의 생각들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728x9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