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과 코로나로 외부에서 술을 마실 기회가 줄어들면서 집에서 술한잔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술은 주로 주중보다는 주말에 친목도모로 모여서 같이 식사를 하면서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래서인지 슈퍼마켓에 맥주진열대에 맥주가 많이 비어 있는 모습을 가끔 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맥주가 4개나 6개를 포장하는 것 같은데, 베트남은 박스로 판다. 한 박스에 24개이다.
이것만 봐도 베트남 사람들은 맥주를 참 많이 마신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또한 이것으로 알 수 있는건 베트남 사람들은 같이 모여서 술을 마신다는 것도 알 수 있다.
공동체 의식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고, 가족과 친구들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자주 자주 모여서 친목을 도모한다.
처음 회사야유회를 갔을때 인상은 아직도 깊이 남아있다.
회사 야유회에 직원들 가족들도 함께 참여한다는 사실에 많이 놀랐다.
당시 베트남어를 모르는 상태에서 회사야유회에 참석했는데, 야유회를 떠나는 아침, 회사앞에 모인 직원들 가족들을 보면서 그리고 그들이 가지고 온 여행가방들을 보면서, 이게 뭐지 했던 기억이 남아있다.
아이들을 돌보느라 정신없는 직원들의 모습과 아이들을 대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우리나라와 참 많이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새로운 여러 면을 많이 보았다.
참 인상깊었다. 지금도 그때의 사진을 보면 그때 느꼈던 그 느낌이 지금도 그대로 느껴진다.
베트남을 알기위해서는 이런 모임에 자주 참여하는것이 좋은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때가 그립기도 하다.
맥주를 보면 같이 술잔을 기울였던 많은 사람들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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