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빠지지 않는건 술과 업무이야기
간단하게 밥 먹자고 했지만 술은 간단하지 않았다.
식자재를 많이 구입해 놓지 않고 그때 그때 구입해서 음식을 해서 먹다보니
냉장고는 있지만 냉장고 안은 텅 비어 있었다.
시장에서 사온 것들을 동생이 뚝딱 뚝딱 만들어서, 업무 마치고 식사를 같이 했다.
지금은 프로젝트는 있지만 돈이 되는건 아니다.
지금은 그냥 생활비정도만 나오면 된다는 마음으로 일을 진행하고 있다보니
풍족하지는 않지만 일할곳이 있고,
또한 이 프로젝트가 끝나면 좋은 일이 있을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어서 너무 보기 좋았다.
동생과 같이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동생은
알고 보니 전에 같이 근무했던 Thanh의 아들이였다.
얼굴을 보니 얼굴에서 아빠의 얼굴이 보였다.
정말 일찍 장가를 갔구나, 또한 아들 또한 일찍 장가를 갔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들 이렇게 같이 모여서 일들을 잘 진행하고 있다.
근데 너무 재미있는게, 몇명씩 모여서 일을 하고 있다는 거다.
아무래도 오랜시간 같이 일을 하다 보니 속도 알고 가족같은 느낌이 들어서 인것 같다.
모두 참 좋은 친구들이다. 그래서 나도 이들과 이렇게 계속 만나는거겠지
나도 지금 같이 일하는 동생이 전에 같은 직장동료니까....
이야기하다 보니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다들 경기가 안 좋아서 고생들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나아지길 기원한다.
오징어는 큰걸 삶아 먹지 않는다.
번데기를 쫄였다.
돼지고기 뼈를 조금 사서 탕을 만들었다.
야채대신 국에 당근과 무를 넣어서 삶았다.
원래 새우는 내일 먹으려고 했는데, 먹다 보니 술자리가 길어져서 꺼내서 삶아 먹었다.
맛있었다. 보는 것처럼 이 새우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껍질까지 다 먹는 새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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