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상한게 있다.
왜 시골에 있는 아이들은 옷차림이나 행동들이 도시아이들과 차이가 나는 걸까?
같은 옷을 입어도 도시 아이들과 시골 아이들이 차이가 나는 건 왜일까?
점심을 먹으려고 식당에 들어갔는데, 일을 하는 아주 어린아이가 있었다.
부모를 도와 일을 하는 여자아이가 있었는데, 너무 어렸다.
처음에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아버지가 아이를 달래고 있었다.
그래서 갑자기 우리들의 관심이 모두 그 여자아이가 몇 살일까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갔다.
너무 이른 나이에 시집을 가서 애를 낳는다는 건.... 모두 걱정을 했다.
부모가 애를 낳았다고 보기는 나이가 있었고, 그렇다면 저 어린아이가 아기를 낳았을 것 같아서
다들 걱정 어린 마음에 몇 살일까를 이야기했다.
지방으로 내려갈수록 일찍 학업을 포기하고 시집을 가서 애 낳고 사는 경우가 많다 보니..
너무 어린 나이에 무거운 삶의 무게를 짊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난이라는 것이 많은 것들을 힘들게 하니까 아니면 작은것에 더 감사할까?
베트남도 이혼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서....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될 것 같다.
만약 이렇게 어린 나이에 결혼해서 애를 낳은 여자가 이혼을 하면 애는 여자가 기른다
무엇을 해서 아이들을 기른단 말인가?
그래서 안 좋은 직업,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는 길을 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도시에서는 여자들의 결혼나이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 또한 시대의 변화라고 본다.
조금 늦은 시간에 식당에 가다 보니, 음식들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있는 것 중에 몇가지를 시켜서 먹었다.
음식든 대체로 맛있었다.
양배추 절임에는 어성취가 들어간다. 그래서 한국사람들이 못 먹는 경우가 많다.
어성취만 들어가지 않으면 한국분들도 아주 맛있게 드실 수 있을것 같다.
두부는 한국보다 베트남사람들이 더 많이 먹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빠지지 않고 식탁에 올라오는 것 같다.
우리나라 모과라고 하는데 이렇게 절여서 먹는다. 입을 개운하게 해서 베트남사람들도 밥 먹을때 같이 많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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