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선풍기를 틀지 않아도 될 만큼 저녁공기는 차가워졌다.
아침에 집을 나서다가 깜짝 놀랐다.
날씨가 너무 추웠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옷차림이 많이 바뀌었고
느껴지는 분위기도 이제는 겨울로 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베트남에서 살면서 확실하게 느끼는 것이 있다.
겨울이 싫다는 것이다.
습하고 우울하고 그래서 겨울은 그 어느 계절보다 힘든 것 같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나가지 못하고 집에만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겨울은 정말 암울하고 힘든 그런 계절이였다.
흐릿한 날씨가 계속 될때면 감정까지 우울해지는 느낌이었다.
올해는 좀 다르기를 기대하지만
흐린 날씨를 보면 감정이 좀 가라앉는걸 느낀다.
오늘은 아침에 커피솦에서 커피를 마시고 나오다가
거리를 보고 좀 기분이 좋아졌다.
가을과 같은 모습이 너무 좋았다.
이 좋은 날씨가 오래가지 않아서 이 날씨를 잘 보내고 싶다.
내일은 주말...즐거운 주말을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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