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이야기

같이 일하는 동생가족들과 같이 점심식사를 했다. 가족들이 다 모이다 보니, 아이들이 있어서 무척이나 들떠있었다. 아빠들이 아이들을 돌보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멀리 떨어져서 현장에서 일하다가 와서 일까아니면 원래 베트남 스타일이여서 일까열심히 아이들을 돌보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보통 베트남에서 아빠는 아이들과 놀아주는 사람이다. 엄마가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아빠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놀아준다.그래서 유난히 아빠와 아이들이 친근하다.내가 어릴때부터 봐 왔던 모습이랑 많이 달라서 낮설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아이들을 아뜰하게 보살피는 모습이 너무 좋으면서도한편으로는 참 짠한 마음이 들었다. 가족들과 다 모여서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이런 상황이 좋다.같이 함께 할수 있어 좋았다.  채식식당에서 같이 식사를 했..

베트남 음식 2024. 11. 11. 09:11

11월달에 갑자기 버스비가 올랐다. 홍보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버스비가 많이 올랐다. 거의 50% 정도가 올랐다. 7,000원짜리가 10,000원이 되었고, 8,000원짜리가 12,000원이 되었다.너무나 갑작스럽게 버스비가 많이 올라서 많은 혼란과 함께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달짜리 버스 요금도 200,000동에서 280,000동으로 올랐다고 한다.요즘 모든것들이 오르고 있고, 살림살이가 빡빡하다고, 이래저래 아끼고 있는 중인데여기저기서 물가가 너무 올라서 살림살이가 힘든것 같다.  퇴근시간이나 여유가 있을때는 버스를 이용하는데가끔은 길이 막히면 돌아간다고 정해진 길로도 가지 않으면서왜 이렇게 교통비는 오르는건지개선되어야 할 것 같다.길이 막혀도 노선을 지켜야 한다는 것

베트남 2024. 11. 10. 12:17

방문한 공장에 약속시간보다 좀 일찍 도착했다.공장앞에서 잠시 기다리는 동안 공장 앞에 있는 바나나를 보왔다.좀 방치해 놓은듯이 보였다.그래도 바나나가 정말 많이 달려있었고 꽃도 많은걸 봐서는 앞으로도 계속 바나나가 많을것 같다.하나 먹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바나나 뒤에 바나나 꽃이 있다.한국사람들은 바나나 꽃을 볼 기회가 없어서, 한국에서 출장온 분에게 바나나 꽃을 보여주었다. 바나나꽃으로 셀러드등을 해서 먹는 부분을 이야기 해줬다. 음식에 대해서 관심이 없어서, 그냥 흘려드는 것 같았다. 하지만 바나나 꽃은 무척 신기해 한것 같다. 바나나꽃이 꽃이 바나나가 된다.그래서 일까 꽃도 크다공항근처라 계속 비행기가 지나갔다.비행기가 너무 가까이 보인다

베트남 과일 2024. 11. 9. 09:52

사람을 만날 때, 처음 만났는데도 오래 만난 것처럼 느껴지는 사람이 있고 오래 만났어도 부담스러운 사람이 있다. 그리고 처음부터 왠지 모르게 부담스러운 사람도 있다. 이번에 같이 일을 하게 된 분이 한국에서 출장을 왔다. 이상하게 편하지가 않다. 그래서 자주 만나거나 이야기할 기회가 많이 없었다. 앞으로 같이 일을 할 거고, 또한 잘 맞춰가야 하는 사이이기 때문에 가까워지려고 노력했다.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저녁자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지만 역시 좀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나는 상대방을 존중하는 사람이 좋다. 예의 있는 사람이 좋다. 그래서 말할 때나 행동할 때 어떻게 하는지 좀 주의 있게 보는 편이다. 나는 그럴지 모를지언정 타인에게는 좀 높은 기준의 예의등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오늘 이..

나의 이야기 2024. 11. 9. 09:20

한국에서 출장 오신 분이 밤 비행기로 한국에 가셨다. 얼떨결에 공항에 마중을 나가게 되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집으로 오는 길에 조금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일을 시작한다는 것은 정말 어렵다. 익숙하지 않은 일을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하고 익숙해질 때까지 계속 반복해야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이런 일들이 갈수록 부담스럽고 피할 수 있으면 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만약 새로 해야 한다면, 그 일이 단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실제로 막닫트리는 일들은 쉬운 일들이 아니다. 내 기준에 그렇다. 누구에게는 쉬운 일들이 나에게는 어려운 일일 수 있다. 다시한번 마음을 다 잡고 열심히 한번 해 볼려고 노력할 생각이다. 최근에 공항갈 일이 많..

나의 이야기 2024. 11. 8. 10:35

오늘 점심은 쌀국수를 먹으러 갔는데 가게가 문을 닫았다. 그래서 간 nhà hàng cơm chay 식당 요즘 베트남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즐거찾는 식당중에 하나가 채식 식당이다.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본인들을 위한 삶을 중요시 하다보니 이제 스스로 건강에 대한 부분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베트남 음식이 튀긴음식들이 많고 고기를 많이 먹고 과일을 많이 먹다보니 당뇨나 뇌졸증등에 취약한것 같다. 건강을 생각하기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주변에 채식 식당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회사직원의 소개로 채식식당에 왔는데, 너무 먹을것이 없었다. 가게가 깨끗하고 좋기는 했지만 음식이 너무 단촐하고 딱히 채식 식당이라는 생각은 들지않았다. 야간 컨셉이 빈약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다. 베트남도 자꾸 변화하고 그..

베트남 음식 2024. 11. 7. 16:39

한국에서 손님이 오셔서 점심 저녁식사가 너무 거하다 보니 너무 과식도 하고 술도 많이 먹게되고, 덩달아 스트레스도 받고... 모든게 과한것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점심식사로 해장을 하자고 간 순대국밥집...또 술잔이 돌아간다. 날씨가 좋아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서 오신분은 역시 한국음식을 드셔야 만족감이 드시나보다. 해외나와 음식이 입에 안 맞으면 정말 힘든데... 다행이 한국식당이 많은곳에서 가까워 편안하게 식사를 하실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음식 2024. 11. 7.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