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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소고기 햄 : Giò bò

베트남 음식

by 하노이 수다장이 2025. 1. 2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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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사람들은 우리나라와 같은 서양식 햄보다는 이렇게 직접 만들어서 파는 베트남 햄을 더 많이 먹는다. 

밥 반찬으로도 많이 사서 먹고, 특히 Bánh Chưng을 먹을 때는 이 햄을 준비한다. 

주 재료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소고기(Giò bò), 돼지고기(Giò Lợn), 닭고기(Giò Gà)등 다양한 종류의 햄이 있다. 

그리고 그 주 재료에 따라서 햄의 색깔도 좀 다르다. 

개인적으로는 소고기로 만든 햄을 가장 좋아한다. 

다른것들은 가끔 비린맛이 강해서 싫다. 소고기의 경우는 그렇게 비린향이 없어서 좋다. 

독특한 베트남의 향이 있는데, 그건 아마도 이 햄을 만들 때 들어가는 야채 때문이 아닌가 싶다. 

아니면 베트남사람들이 사용하는 조미료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이 햄은 냉장고에 보관해서 놓고 꺼내 먹으면 된다. 

특별하게 따뜻하게 하거나 하지 않아도 쉽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동생이 처갓집에서 가지고 왔는데, 식구들이 좋아하지를 않는다고 한다. 

혼자 먹어야 하는데, 구정에 집에 있지도 않는다고 주었다. 

특히 다른 종류가 아니라 소고기 햄이라서 더 좋았다. 

너무 감사할 일이다. 왜냐하면 나는 좋아하니까,

 

이렇게 포장되어 있다. 

바나나잎에 싸서 삶아서 팔기 때문에 모양이 이렇다. 

안에 모습

하얀색은 돼지고기의 비계 부분이다. 

돼지고기 비계를 삶아서 이렇게 넣는다. 

그리고 아주 단단하게 압축해서 만들지 않아서 이렇게 중간중간에 구멍이 있는데, 

누구의 말로는 이게 많을수록 맛있다고도 한다. 

배고파서 간식으로 먹었봤다. 

맛있었다. 비린향도 없고 쫄깃해서 먹기 좋았다. 

보통 베트남 사람들은 햄을 먹을 때 소스를 찍어 먹는다. 

약간 매운맛이 있어서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언제 어디서나 어떤 음식에나 다 어울리는 소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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