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이야기

우석아, 지민아 개학은 잘 했니? 친구들은 잘 사귀고 있어. 이제 또 새로운 한학기를 시작하는구나. 기분좋게 출발하기 바라고,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길 바란다. 언제나 건강 유의하고, 행복하고....씩씩하게 살자. 고모는 오늘 유명한 절을 또 다녀왔다. 오늘은 건설부의 높은 분이 참여를 하셔서, ..

우석, 지민이에게 2010. 3. 7. 15:32

우석아 지민아 안녕 잘지내고 있니? 이제 구정이 얼마 남지 않았네... 여기는 구정이 다가오면서, 길거리에 얼마나 많은 꽃장수와 꽃병을 파는 사람들이 많은지. 어느해보다 유난히 꽃판매하는 장사꾼들이 아주 많단다. 오늘은 고모가 꽃마을을 갔다가 찍고 싶어던 사진들을 찍었단다. 그중하나가 고..

우석, 지민이에게 2010. 2. 11. 10:10

우석아, 지민아 잘지내고 있니? 한국에는 아주 많은 눈이 내리는것 같은데, 감기걸리지 않고 잘 지내고 있지. 여기는 날씨가 조금 쌀쌀해 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괜찮다. 고모는 연말이라서 조금 바쁘게 지냈다. 구정때는 정말 바쁘겠지만, 지금은 그렇게 바쁘지는 않단다. 내년에는 어떤 일에 주력할..

우석, 지민이에게 2010. 1. 3. 23:28

우석아, 지민아 안녕 겨울방학이 얼마 남지 않아서 무척이나...좋겠다. 한국은 날씨가 많이 춥다고 하시던데, 할아버지랑 통화를 했다. 할아버지가 우석이와 지민이 칭찬을 참 많이 하시더라 그래서 고모도 아주 기분이 좋았단다. 여기도 갑자기 날씨가 아주 선선해 졌다. 그래서 겨울같다는 느낌이 들..

우석, 지민이에게 2009. 12. 18. 12:40

우석이 지민아 잘지내고 있니? 얼마전에 한국분들이랑 저녁을 먹었단다. 여기서 일을 하고 계시는 분들인데, 한국음식을 참 좋아하셔 그래서 이런얘기 저런 얘기하다가 2차로 중국집에 갔다. 짬뽕을 먹자는 의견에 합의를 봤거든. 보통 여기 하노이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국음식은 한국하고 똑 같은 가..

우석, 지민이에게 2009. 12. 12. 22:52

우석아 지민아 감기걸렸다고 들었는데, 많이 나았니 한국은 날씨가 많이 추워질거라고 하던데, 걱정이다. 여기는 아직도 날씨가 많이 덥단다. 조금전까지 선풍기를 켰는데, 저녁이 되니까 좀 산산해 져서 선풍기를 껐다. 여기도 날씨가 추워지면 신종플루가 확산될거라고 예상하고는 있는데 아직은 ..

우석, 지민이에게 2009. 10. 31. 23:11

우석아 지민아 얼마전에 고모가 여기 베트남 사람으로부터 선물 받은 책이란다. 아동들이 읽는 책 같아. 그림 많고 글씨가 적은 ....아주 좋은 책이지. 여기 베트남은 나라를 위한 공을 세운 사람들에 대한 존경심이 아주 많단다. 그래서 길거리 이름에 이런 위대한 분들의 이름을 사용하기도 하고 그분..

우석, 지민이에게 2009. 10. 2. 02:50

우석아 지민아 벌써 가을이구나.. 여기 하노이도 아침 저녁으로는 많이 선선하단다. 오늘은 하루종일 구름이 많더니 저녁이 되었는데도 무척이나 습하다. 아마 비가 오려나 봐....한번 시원하게 왔으면 좋겠는데... 너무 습도가 높아서...숨이 막히는것 같다. 얼마전에 고모 집에 벌이 집을 짓으려고 해..

우석, 지민이에게 2009. 9. 9. 21:26